헐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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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대중교통 속 공공 디자인디자이너의 여행/로스앤젤레스 for Salt premiere 2010. 9. 22. 13:48
본좌가 자주 지나쳤던 Hollywood/Highland Station Public Design in LA's Transportation 공공디자인은,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성별, 나이, 인종과 관계없이 한번 보고 웃을 수 있는 그런 작은 배려들이, LA의 대중교통 속에 담겨있었다. 1. Subway 여긴 hollywood/vine 역이다. 남미를 배경으로 한 타일 벽화를 볼 수 있다. 조명도 갤러리같이 해놔서 간지난다. 미국답지않게 미니멀한 타일장식이라 생각했는데 지하철을 타러 가는 길에 보이는 천정이...''역시 미국.." 이라고 중얼거리게 했다. 헐리우드답게 필름과 야자수로 장식한 천정이 압도적이다. 징그럽게 많다-_- 매표기에는 어안렌즈가 달려있는데, 여러모로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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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ry Joe , LA 유니버셜 스튜디오 하루만에 점령!디자이너의 여행/로스앤젤레스 for Salt premiere 2010. 9. 14. 10:49
01. RIDES & SHOWS universal studio hollywood 0. 유니버셜 스튜디오, LA♡ 인간이 만든 공원중에 젤 요상한 건, 아마도 놀이공원일 것이다. 돈 주고 자진해서 목숨을 거는 곳, 머릿속에만 존재하는 환상을 실현시켜놓은 곳, 그 중 최고봉이라 여겨지는 놀이공원인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가봤다. 그것도 체인점 말고 본점인 헐리우드 점에. '영화에서만 볼 수 있는 장소에 자신이 서 있을 수 있다!', 이런 발상은 대체 누가 먼저 한걸까? 손에 닿을 듯한 터미네이터, 저쪽에서 '이~모~텝~'하고 쫓아올 것 같은 미라, 나를 찌르러 다가오는 노먼 베이츠.. 제길, 영화를 테마로 한 이 놀이공원은 완벽한 판타지의 세계를 제공해 준다. 평일인데도 유니버셜 스튜디오 역에는 이곳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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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로 석호필 만나러 가기 - 6디자이너의 여행/LA for Prison break 2009. 3. 18. 09:58
To Meet Wentworth Miller at LA Sixth story 프리즌브레이크 감독과의 만남 meeting with prison break director 헐리우드의 전형적인 세트장을 기대했건만, 우리를 태운 자가용은 대저택앞에서 급정거했다. 빈폴 광고 촬영은 프리즌 브레이크 감독인 Brett Ratner씨 자택에서 진행되는 것이었다. 유명한 감독이라고 하여, 나는 그가 분명 수염이 덥수룩하고, 노련하게 생긴 중년 남성이 아닐까..? 생각했다. 감독들은 다 스티븐 스필버그같이 생겼을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 나는 프리즌브레이크 몇 편만을 봤을 뿐 감독에 대한 아무런 지식이 없었다. 감독을 만나면 무슨 말부터 해야할까? 조금씩 걱정되었다. 슬슬 비버리힐즈의 깊숙한 곳에 있는, 대저택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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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로 석호필 만나러 가기! - 3번째 이야기디자이너의 여행/LA for Prison break 2009. 3. 16. 09:16
LA로 석호필 만나러 가기- 그 3번째 이야기 거듭되는 미팅...석호필은? 루즈벨트 호텔의 수영장에서, 빈폴 담당자들과 강양, 나, 그리고 빈폴과 석호필 측을 이어주는 커넥터 회사 직원들이 모였다. 석호필을 만나기 위해 회의를 하는 동안 강양과 나는 할일이 없었기에 수영장 주변을 돌고, 칵테일을 시켜먹으면서 벤치에 누워 뒹굴거렸다. 너무나 뜨거운 햇살에 수영도 하고 싶었지만, 곁다리 신세인지라 얌전히 있었다. 미팅 후 우리는 LA에서의 첫 식사를 했다. 비버리힐즈에 있는 Chin Chin grill 이란 Chinese restaurant. 뒷자리에는 24라는 미드에 나온 조연급 배우가(이 드라마를 안봐서 이름을 모르겠다)활달하게 떠들면서 밥을 먹고 있었다. 식당 밖으로, 알록달록한 집들이 조그만 언덕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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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로 석호필 만나러 가기-1디자이너의 여행/LA for Prison break 2009. 3. 6. 10:16
08년 여름의 초입, 나는 잡지를 훑어보다가 석.호.필.이라는 세 글자를 발견했다. 훈훈한 석호필씨(본명:Wentworth Miller)가 LA에서 빈폴광고 촬영을 하는 곳에 함께 갈 서포터즈 1명을 모집한다는 것이다. 전국에서 1명-_-...딱 한명... 석호필도 보고싶었지만, 헐리우드에서는 어떤 식으로 광고촬영을 하는지 너무 궁금했다. 프리즌브레이크 감독이 직접 빈폴 광고를 촬영한다고 하니, 감독도 만나볼 수 있을 터였다. 나는 가고싶은 열망에 불타올라 펜을 휘갈기기 시작했다.(정확히는 키보드) 몇일 후, 기자님께서 탁 가라앉은 목소리로 전화를 주셨다. "지금 다른 한 분이랑 누굴 선택할까 고민 하고 있는데요...일단 면접 오실래요...? 떨어질 수도 있지만...너무 기대는 하지 마시구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