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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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공항의 간지디자이너의 여행/스코틀랜드 for music 2009. 7. 24. 11:56
Amsterdam Schiphol Airport 08년 12월에 잠시 경유를 했던 암스테르담의 Schiphol Airport. 한국의 인천공항만큼이나 훌륭한 네덜란드의 Schiphol 공항에서 보고겪은 이야기. 1. 첫인상 Very Very Kind KLM을 타고 에딘버러로 가기 위해서는, 네덜란드 공항에서 4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열릴 줄 모르는 보딩 게이트 근처에서 의자를 찾아 어슬렁댔다. 그런 날 발견한 약 60세(연령미상)의 청소부 할아버지가 영어로 말을 걸었다. "뭐 도와줄까?^ㅁ^ 비행기표 보여줘봐." 난 얼떨결에 뱅기표를 펼쳤고 꼼꼼히 그걸 살펴보던 할아버지는 "네 게이트와 시간은 아마 바뀌었을꺼야. 여긴 자주 그러거든. 다시 한번 체크하고 직원들에게 물어봐^^" 정말이었다. 게이트가 바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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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짜로 가봤니? -국제캠프 가기까지, 나리타 공항 편-디자이너의 여행/미시건 int'l camp 2009. 6. 8. 17:04
난 인천공항으로 가서 지원자들 일행을 찾았지만, 수속을 늦게 한 나머지 달랑 혼자 남아 갖고 온 인형이랑 놀고 있었다. 헨드폰이 없어서인지, 홀가분한 느낌으로 공항 내에 흐르는 장윤정의 짠짠짠에 귀기울이고 있었다. 그 동안의 내 생활은 학교-알바-학원-집의 반복이었다. 바쁘다는 핑계로 장래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보지 못했다. 게다가 혼자 노는 것을 좋아하는 내가 낯선 곳에서의 단체 생활을 잘 할 수 있을지 줄곧 생각해보았다. 답을 찾기위한 출발선을 지났음이 분명했다. 나는 얼떨떨한 상태로 나리타 공항에서 짐을 질질 끌고 있었다. 밤늦은 비행스케쥴이라, 승객들는 도쿄 나리타 공항 옆 나리타 닛코 호텔에 하룻밤 묵게 되어있었다. 나는 물론 이걸 사전에 알고 있었고 밤 7시쯤 도착하면 밥먹고 전철로 오다이바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