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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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데이트 - neon moon, 피노키오 책방, 헬로인디북스그 여자가 사는 법/먹고사는이야기 2015. 1. 7. 16:18
1. Neon moon 연남동에 작은 장난감 가게를 다녀왔다. 이름은 Neon moon. Christmasy하고, 반짝거리는 가게다. 온갖 향수를 자극하는 재치있는 장난감, 캐릭터 상품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양배추 인형부터 미키마우스, 콧구멍에 연필을 넣고 깎는 연필깎이까지. 연남동에 참 어울리는 이 가게 내에는 추운 겨울 해가 지는 시간이었는데도 불구, 구경하는 사람으로 가득 찼다. 찬찬히 둘러보다가 작은 장난감을 하나 샀다. 태엽을 감으면 이빨을 딱딱거리면서 앞으로 가는 이빨요정(?) 2000원. 우리 아기에게 주려고 샀지만 왠걸. 별로 신기해하지 않는다. 2. 헬로인디북스, 피노키오책방 작은 인디 책방들을 구경하는것을 좋아한다. 나란히 자리한 책방 두 곳은 개성이 뚜렷하다. 피노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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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데이트 1 - 툭툭누들타이그 여자가 사는 법/먹고사는이야기 2014. 12. 22. 20:28
드디어! 연남동 좁은 골목에 새싹처럼 자라나고 있는 가게들을 구경하러 갔다. 주택가 깊은 곳에 조용히, 인기리에 영업중인 몇 곳을 들러봤다. 1. 툭툭 누들 타이 break time이 끝나는 저녁 5시에 맞춰 사람들이 우르르 들어갔다. 휴일과 브레이크 타임을 잘 알고 가야할듯. 실내가 삽시간에 손님으로 가득 차고 주방에선 태국어가 들렸는데, 종업원들 거의 다 태국인인거 같았다. 저녁식사로는 꾸어이띠여우 남이라는 육수 국물이 있는 면에 닭고기를 올린 음식과, 바질과 칠리소스에 볶은 돼지고기를 시켜보았다. 약간 짠맛이 세서 밥이랑 같이 먹으면 딱이었지만 양이 많아 이것만 먹음~ 굴볶음면이 계절 한정인거 같았지만 패쓰~ 정작 팟타이, 쏨땀, 똠양꿍, 푸팟뽕커리 등 태국 대표 메뉴는 시키지 않았다. 태국, 베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