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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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스고의 아트갤러리 : GOMA디자이너의 여행/스코틀랜드 for music 2010. 10. 26. 10:55
GOMA Gallery of modern art GOMA와의 첫만남 GOMA는 글래스고 시내 중심부에 자리 하고 있는데, GOMA 앞에 있는 웰링턴 공작 조각상 머리에 빨간 꼬깔(도로에 있는 그것..)이 씌워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누군가 장난으로 씌워놓는 것인데, 명물이 되어 이제 그냥 놔둔다고.ㅋㅋ 200년도 더 된 갤러리 외관도 그리스 신전 마냥 웅장하지만 정작 현판엔 아이들이 낙서한 듯한 그림이 새겨져 있다. '이게 바로 모던 아트다'라고 알려주는 듯 하다. GOMA에 전시된 현대미술 작품들은 그 장르도 다양하고, 크기도 제각각이다. 미완성같지만 '미술을 할 때의 즐거움'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작품들을 많았다. 그것이 내가 요즘 영국 미술 속에서 느끼고 있는 정서와 일치하는 바이기도 하다. 1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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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첼시의 갤러리 생생현장!디자이너의 여행/뉴욕 for HP 2010. 7. 26. 07:01
☆ CHELSEA ART GELLARIES ☆ 뉴욕 첼시에는 아트갤러리들이 가득 모여 있어서, 뭐부터 가야할지 고민되는 곳 중 하나! 구구절절 소개하기에 양이 많아, 개인적으로 볼만했던 것으로만 추려서 소개해본다. Cooper Hewitt National Design Museum 여기선 Why design now? 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열리고 구글 특별전 "Doodle 4 Google: If I Could Do Anything, I Would..." 도 하고 있었던 이 곳. 구글의 행사는 50개 주의 초등-고등학생들을 상대로 한 구글 로고 디자인 공모전인데, 창의력 팍팍!인 수상작들도 볼 수 있었다. 기간은 5월 27일– 8월 15일까지. Monday–Friday: 10 a.m.–5 p.m. Sa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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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마 MOMA : The Museum of Modern Art디자이너의 여행/뉴욕 for HP 2010. 7. 25. 09:39
2010년 5월 말 MUST SEE 갤러리 모마♪ 모마 MOMA : The Museum of Modern Art * MoMA is located in midtown Manhattan, New York City, at 11 West Fifty-third Street, between Fifth and Sixth avenues. * 학생증만 있으면 $20 -> $10학생 할인을 받을 수 있고 금요일 4시 이후엔 공짜! (무쟈게 줄이 기니 가만하길.) * 아이폰으로 free wifi를 이용해 작품설명을 들을 수도 있다^^ * 지금은 더 멋진 전시가 진행되고 있으니 홈페이지의 전시를 체크하고 가길.(http://www.moma.org) 2층 피카소 특별전 themes and Variations 피카소의 숨겨진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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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의 품속으로! 008. UBC에서 수업듣기★디자이너의 여행/라스베가스+캐나다 2009. 11. 24. 13:16
UBC에서 엘라스틴 CF찍는 장양 P양의 UBC수업을 같이 들어보기로 했다. 오늘의 수업은 심리학수업! 소심하게 맨 뒤에 앉아 행여 누가 우리를 쫓아낼까봐 눈을 희번덕 거리고 있었다. 다행히 다들 자기할일 하기 바쁨! ㅋㅋ 외국의 수업시간은 어떨까? 두근두근했다. 나는 눈을 반짝이며 거대한 두개의 스크린을 정면으로 마주했다. 젊은 여성 교수는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열정적인 수업을 시작했다. 에릭슨의 이론이 나왔는데, 몇년 전 들었던 심리학 수업의 내용이 소록소록 생각났다. ㅋㅋ 유투브 영상도 같이 보여주어 흥미로웠다. 잘생긴 옆자리의 녀석*ㅁ* 크오오~근데 연세가...? 슬슬 수업이 본격적으로 진행 될 무렵 주위를 휘 둘러보았다. 헤르미온느마냥 손을 번쩍 들고 계속 발표하는 녀석은 단 두명. 나머지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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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의 품속으로! 006-1. 인디언 썸머 페스티벌디자이너의 여행/라스베가스+캐나다 2009. 10. 22. 11:00
인디언 썸머 페스티벌은 벤쿠버 다운타운의 아트갤러리(지하 광장)에서 이뤄졌다. 흘깃 지나치면 모를 정도로 많이 선전되어 있지 않았지만, 이틀간의 페스티벌 기간에 다운타운에 가게 되어 운이 좋았다. Indian summer festival performance 인디언부족의 전통 공연을 보러 온 사람들이 꽤 많았다. 기립박수와 함께 끝맺은 마지막 곡, 인디언들은 어쩌면 자신들에게 박수를 보내는 백인들에게 화해의 몸짓을 읽었는지도 모르겠다. 적을 미워하지 않고 꿋꿋이 살아가는 그들이 강인해 보였다. 공연 이외에도 무대 주변 부스에는 몇몇 인디언들이 수공예 제품을 팔고 있었다. 우드공예품, 금속 공예품이 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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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쿠버의 품속으로! 006. 슬픈 인디언 썸머 페스티벌디자이너의 여행/라스베가스+캐나다 2009. 10. 22. 10:58
인디언 썸머 indian summer 늦가을의 봄날 같은 화창한 날씨;평온한 만년(晩年) 다운타운의 아트갤러리 밑 광장. 인디언썸머 페스티벌이 한창이었다. 3대가 한 가족인듯한 인디언들이 나와 전통 공연을 선보였다. 관객은 거의 다 백인들. 모두 미동도 없이 그들의 공연을 보았다. 인디언들은 무대에서 나와 관객석에서까지 공연을 하였다. 춤과 노래, 주문같은 가사들이 다운타운에 울려퍼졌다. 아이들은 조금 하기 싫은 표정이었지만, 추장으로 보이는 할아버지와 어른들은 결연한 표정으로 의식처럼 행했다. 공연이 끝나자, 사람들은 기립박수를 쳤다. 캐나다 사람들은 그들을 first nation이라고 한다. 이 땅에 처음 살던 사람들이란 뜻이다. 알다시피, 이곳에 이주해 온 백인들이 인디언들을 학살하고 북미 땅을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