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동 롯데호텔 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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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동 롯데호텔 살롱드떼에서 홍차 한잔그 여자가 사는 법/먹고사는이야기 2013. 7. 21. 19:48
오랜만에 명동 나들이. 롯데백화점에서 초코 반숙 카스테라를 사들고 살롱드떼로 가서 책 읽으면서 홍차 한잔 했다. 사실 내가 마신건 로네펠트의 orange cream, 옆의 것은 모칼바리 아쌈티. 컵은 가벼운데 티포트와 마찬가지로 조금 불안정한 디자인. 둘 다 부드럽고 향긋한데 오렌지크림이 좀 더 맛있었다. 알맞게 우려주셔서 좋았다. 이곳엔 원서로 된 아트 책이 많은데 좀 오래된 책들이긴 하지만 괜찮은 책들을 골라 읽으며 릴렉스했다. 조용하고 아늑한 곳이라 조용히 수다를 떨면서 편히 쉴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