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몬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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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쿠버의 품속으로! 005. 다운타운에서 벤쿠버의 단면을 보다.디자이너의 여행/라스베가스+캐나다 2009. 10. 21. 08:30
1. "My wife's from 경기도!" 옷값이 비싼 밴쿠버. 다운타운의 수많은 옷가게들은 내 시야에서 슬슬 블러처리되기 시작했다. 대신 난 연어나 메이플식품들을 공략하려 했다. 먹는게 남는거니까! 분홍 지붕의 현관이 특징적인 살몬 빌리지에 들렸다. 언제나 그렇듯이 시식을 해보겠냐는 직원의 권유가 쏟아졌다. "시시글 해보시게써여?" 서툰 한국말, 교포인가 하여 돌아보니 왠걸, 100% 캐나다 남자다. "헐......" "이거, 아주 다라여~so sweet! 먹어보세여~한국사람 맞져? 저 한구말 쫌 해여" "오오-진짜 잘하시네요. 어디서 배웠어요?" "와이프가 한국사람이예여. 경기도 사람이예여~" "아항~ㅋㅋ저희는 서울에서 왔어요~" 한국말로 수다는 계속되었고.. 우리는 정신을 차려보니 살몬빌리지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