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여행
-
[숙박] 하와이 오하우에서 트럼프 와이키키 호텔을 고른 이유!디자이너의 여행/하와이 2013. 10. 10. 08:16
내가 하와이의 와이키키에서 묵었던 호텔은 쉐라톤과 트럼프, 로얄 하와이언 호텔인데 그 중 가장 좋았던 호텔은 바로 트럼프 호텔이다.♥ 트럼프 호텔을 고른 이유 하와이 호텔들은 비싸지만 오래된 숙소가 많다는 소문을 들어서 숙박 잡는데 애를 먹었다. 일 때문에 묵은 쉐라톤은 개인적으로 너무 평범했고, 로얄 하와이언 호텔은 명성에 비해, 쏘쏘. 특유의 핑크색과 고전적인 인테리어 때문에 노티가 났다. 와이키키를 돌아다니기에 위치는 로얄 하와이언이나 쉐라톤이 좋지만, 렌터카로 하와이를 다닐거라면 호텔 위치가 그리 중요하지 않기도 하고 트럼프 호텔은 꽤 최근에 지어져서 쾌적하다는 점이 가장 좋았다. 트럼프 호텔에는 쉐라톤에 비해 아직까지 한국사람이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일본여행객이 눈에 많이 띄였고, 결혼식도..
-
일본을 닮은 아기자기한 숍, happy haleiwa 해피할레이바디자이너의 여행/하와이 2013. 7. 15. 08:30
미국 여행을 할때 나는 '아기자기함'을 전혀 기대하지 않는다. 뉴욕이나 LA의 디자인숍들을 들어가보면 미국은 큼직큼직하고 재미난 디자인을 좋아하는 성향이 뚜렷하게 보인다. 동양의 정서와 판이하게 다른듯. 하지만 하와이에 일본인 인구가 워낙 많다보니 일본인 취향을 고려한 가게들이 많았고, 일본인들의 입맛에 맛는 샤방샤방 옷가게나 캐릭터샵을 발견하게 된다. 그 중 오하우섬에 3개쯤 지점이 있는 이 쬐끄만 캐릭터 가게, 해피 할레이바에 우연히 들렀다. 와이키키 시내를 돌아다니다 보면 뒷골목에 이 가게 뿐 아니라 papyrus같은 디자인 가게들도 찾아볼 수 있다. 해피할레이바는 숍이 정말 작다. 팔고있는 상품의 가짓수도 티셔츠, 간식류, 비누, 가방 등으로 소소한 정도지만, 삐삐머리를 한 소녀 캐릭터가 특징적이..
-
와이키키 편의점 쇼핑디자이너의 여행/하와이 2013. 7. 6. 19:20
나는 여행지에서 숙소 주변에 있는 편의점을 어슬렁거리다가 소소한 간식거리를 고르는 것을 좋아한다. 편의점에 가면 현지인들이 즐겨 먹는 과자나 음료수가 있기 마련이고, 개중에 내 입맛에 맛있는걸 발견하면 오래 기억에 남는다. 와이키키 동네의 매 블럭마다 있는 ABC스토어와, 쉐라톤 호텔 1층에 있는 일본계 편의점 로손 lawson이 이번 여행의 공략편의점♡ Lawson 일본 여행의 추억을 자극하는 로손에는 현지에서 만든 일본식 음식이 많이 있었다. 항상 일본인들로 바글거려서 서양인들은 왠지 이곳을 신기해하는 듯했다. 메론빵(!)이나 자가비같은 간식들도 있고, 스팸 무스비나 오뎅도 판다. 일본에서는 편의점에서 에클레어를 파는데, 하와이 로손에서도 마찬가지. 이 좁은 편의점 안이 작은 일본과도 같이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