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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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동료 크리스마스 선물로 고른 러쉬 핸드크림그 여자가 사는 법/먹고사는이야기 2014. 12. 22. 20:28
연말...! 크리스마스 선물! 그동안 신세진 회사동료분들에게 뭘 선물할지에 대한 고민이 또 돌아왔다. 선물 대상자들의 공통점은 30대 여성에, 디자이너라는 것뿐, 그녀들의 취향은 제각각이다. 너무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실생활에 필요한건 그리 많지 않아, 아무리 검색해도 그게 그거였다. 그래서 그냥, 핸드크림, 러쉬로 정했다. tiny hands라는 요 고체 핸드크림은 요즘 내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아르간 오일이 들었다고 해서 끌렸다. 향도 러쉬 답지않게 그리 세지 않고, 성분도 알로에베라, 카모마일, 코코아, 시어버터같이 순한것들만 들어서 아기가 있는 집에 선물하기 좋았다. (나도 필요해!) 단점은 비누같이 생겨서 둘 곳이 필요하다는거, 그리고 손으로 녹여서 사용하는거다보니 먼지가 붙으면 지저분해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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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의 크리스마스 티타임그 여자가 사는 법/먹고사는이야기 2012. 12. 25. 10:00
Tea time at Christmas 디저트는 살찌니까 조금만![김영모 딸기 생크림 케이크와 크리스마스 한정 슈톨렌] 티는 취향대로.[Muji 자스민 블로섬 티, Saint-james Orange Pekoe] * 그리고 나의 후기요 슈톨렌은 럼에 절인 과일이 들어간 독일 전통 빵이라고 하는데, '전통'이란 단어가 들어가면 빵이 질겨지는거 같다. 엄청 달고 질긴 빵이라 재구매 의사는 그다지 크지 않음요. 그래도 김영모 특유의 촉촉함은 있다. 무인양품의 자스민 티는 향과 맛이 좋으나 비주얼이 뭔가 흉직해! ** 그건 그렇고, 그 동안엔 연말이니까, 송년회 핑계로 형식적으로 만나는 모임도 많았다. 하지만 이번 연말엔 믿음직한 친구들, 지인들,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보낸 뜻깊은 첫 해가 될 듯하다. 맛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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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프랑 크리스마스 장식 쇼핑기그 여자가 사는 법/먹고사는이야기 2012. 12. 23. 23:18
원래 트리를 살 생각은 없었다. 크리스마스 카드를 사려고 프랑프랑 매장에 들렸다가, 트리가 주가 되고 정작 카드는 부가 되는 오너먼트를 질러버렸다. 프랑프랑에는 꽤 다양한 종류의 트리가 있었지만, 빤짝이 철사로 트리 비스무리하게 만들어놓고 비싼 값을 받는 건 사고싶지 않았다. 그래서 고르고 고른 것이 우드 재질의 조립식 트리. 색상은 두가지였던것 같은데, 나는 RED & GREEN의 정통 크리스마스 색을 고름. 이 세트 뒤에 일본어로 자세히 조립방법과 응용방법이 나와있었는데, 읽을수야 있지만 읽지 않아도 바보가 아닌이상 조립 가능하므로..조립과정 생략 ** 대형 트리에 달려고 사온 곰돌이, 양말, 하트. 그리고 빨강새. 이 새가 무척 갖고싶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 끝나가므로 어떤 것들은 세일도 시작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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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의 크리스마스 마켓 (에딘버러+글래스고)디자이너의 여행/스코틀랜드 for music 2010. 11. 14. 09:02
에딘버러의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를 맞이한 에딘버러의 Princes St. 는 추운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거리를 바삐 누비는 사람들로 활기를 띄었다. 마침 크리스마스 마켓 「The Sloans Market」이 열려 있어서 스코틀랜드의 성탄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었다. 길게 늘어선 집 모양의 판매대 속에서 사람들은 각종 캔디와 쿠키, 아이들을 위한 장식품을 팔거나, 간식거리를 만들고 있었다. 마켓 한쪽에 세워진 놀이기구들은 강풍과 추위 때문에 일시중단된 상태였지만, 전구에 불이 들어와 있어 어두운 하늘을 환하게 밝혔다. 한쪽에서 초콜렛 퐁듀가 만들어지고, 다른 한쪽에선 크리스마스 동화책을 파는 것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무척 설레이는 이 곳, 여기는 에딘버러의 메인 스트리트. 로열마일의 상점들 중에는 '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