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벤쿠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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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의 품속으로! 008. UBC에서 수업듣기★디자이너의 여행/라스베가스+캐나다 2009. 11. 24. 13:16
UBC에서 엘라스틴 CF찍는 장양 P양의 UBC수업을 같이 들어보기로 했다. 오늘의 수업은 심리학수업! 소심하게 맨 뒤에 앉아 행여 누가 우리를 쫓아낼까봐 눈을 희번덕 거리고 있었다. 다행히 다들 자기할일 하기 바쁨! ㅋㅋ 외국의 수업시간은 어떨까? 두근두근했다. 나는 눈을 반짝이며 거대한 두개의 스크린을 정면으로 마주했다. 젊은 여성 교수는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열정적인 수업을 시작했다. 에릭슨의 이론이 나왔는데, 몇년 전 들었던 심리학 수업의 내용이 소록소록 생각났다. ㅋㅋ 유투브 영상도 같이 보여주어 흥미로웠다. 잘생긴 옆자리의 녀석*ㅁ* 크오오~근데 연세가...? 슬슬 수업이 본격적으로 진행 될 무렵 주위를 휘 둘러보았다. 헤르미온느마냥 손을 번쩍 들고 계속 발표하는 녀석은 단 두명. 나머지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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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쿠버의 품속으로! 001. 여기 외국 맞아?디자이너의 여행/라스베가스+캐나다 2009. 10. 15. 07:34
라스베거스에서 벤쿠버까지는 약 3시간. 부시시해진 머리에 안경, 날씨와 걸맞지 않은 옷을 걸쳐입고 벤쿠버 공항안을 걷고 있었다. 그러자 한 한국인 안내인이 다가와 물었다. "거주자신가요?^-^" "엣?..(에이...농담이시죠? 딱봐도 추례한 여행잔데;.) 아닌데욥"//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밴쿠버 공항은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다. 그리고 공항은 LA공항 저리가라 싶을 정도로 동양인으로 가득했다. 3초마다 들려오는 한국말, 곳곳에 보이는 한국 안내문, 바글거리는 한국사람으로 벤쿠버에서의 한국인의 밀도를 쉽게 짐작할 수 있었다. 혹시 영어 안써도 되는걸까? ㅋㅋㅋㅋ 벤쿠버에는 장양의 친척집에 잠시 신세를 지게 되었다. 남는 방을 하나 내주셔서, 숙소비를 절약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집이 3존인 코키틀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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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LV : Love Las vegas 006. 죽음의 리컨펌하기!디자이너의 여행/라스베가스+캐나다 2009. 10. 13. 08:00
스타트랙 프로모션으로 이곳에 오게 된 나는 영국의 Alchemy라는 이벤트 대행사를 통해 항공권을 받아서 마음대로 기간이나 목적지를 연장할 수 없는 상태였다. 하지만 나는 13시간의 비행을 하고 단 5일만에 돌아가고 싶지 않았다. 옆동네 시애틀이나 캐나다로 이동하고자 리컨펌을 시도 했다. 오퍼레이터들은 대게 흑인들이었다. 전화상으로 흑인들의 랩같은ㅠㅠ 엑센트에 적응하기란 쉽지 않았다. 게다가 비행기가 델타와 US airways로 나눠져 있어서 우리는 사흘 밤낮을 전화통을 붙잡고 얘기해야 했다. 그래서 생판 모르던 항공사의 규범을 많이 알게 되었다. (리컨펌시 이런 정보들은 전혀 알려주지 않는다..//) 0. 호텔에서 오퍼레이터를 통해 항공사로 전화하는 요금은 무료다. 공중전화에서도 동전 안넣어도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