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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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ure 그린캠페인 참여자의 일희일비그 여자가 사는 법/먹고사는이야기 2011. 4. 25. 11:38
패션잡지 allure 에서 그린캠페인(4/22)을 열어서, 내장비만을 좀 없애고 맑은 공기도 쐴 겸 행사에 다녀왔다. 남산타워 밑 광장에서 열린 이 캠페인은 장소 하나는 기가막히게 고른 것 같았다. 사전 신청으로 뽑힌 천 명과 그 동반자를 수용하려면, 이만한 야외공간이 딱 이다. 물론 많은 인원이 몰리다보니 남산타워로 올라가는 전기 버스가 힘겹게 언덕을 오르긴 했다. 남산에 참 오랜만에 가는데, 얼마나 오랜만이냐면 서태지와 아이들 2집 라이브 공연을 보려는 김 ◎씨에게 끌려나갔던 이후 처음이니까...10년 넘었다. 버스 처음 본 촌닭 마냥 전기버스를 신기해했으니까 말 다했다. 남산타워가 보이기 시작할 때쯤, 사람들의 한줄로 쭉 서 있는 것이 보였다. 등산객들은 그냥 "저거 뭐여.." 하고 중얼거리고 말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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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농부 카페 (싸이월드 클럽) 메인 디자인 (#2)그 여자가 사는 법/소싯적 디자인 2011. 4. 21. 12:15
Cyworld Club Main Design 2nd 첫번째 작업인 청년 농부 장터 메인을 카페 대표님이 마음에 들어하셔서^^ 청년농부카페인 '얼티즌 팜카페' 메인도 추가 의뢰를 받게 되었다. 비슷한 컨셉의 깔끔하고 수제 느낌이 나는 메인이면서, 카페 이미지를 강조하는 일러스트로 작업 방향을 정했다. 1. Research & Drafts 카페를 그리는 것은 언제나 즐겁다:) 기쁜 마음으로 작업 시작! 팜카페라 아웃도어 느낌을 살릴 수 있는 이미지들, 카페테리아를 중심으로 리서치했다. 첫번째 것은 일반적인 카페와 카페테리아를 그린 것으로, 카페라는 느낌을 단번에 줄 수 있도록 그렸고, 팜카페 컨셉이니 초록 느낌이 나게 계획에 없었던 나무를 추가했다^^ 색상은 패턴 느낌, 색연필과 수채 수작업으로 계획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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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생각하는 오사카의 건축디자이너의 여행/오사카 design 2010. 3. 17. 08:39
Organic building 오사카 거리를 거닐다보면 문득 놀라게 된다. 평범한 건물 사이에 희한한 건물이 하나씩 껴있다! 아무도 지나다닐 것 같지 않은 주택가 골목에도 독특한 디자인의 건물이 지어져 있다. 이런 건물들을 발견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맨 마지막 사진은 너무 좁은 건물이라서 신기했다. 바로 앞에 달리는 차와 폭이 비슷하다는 인증샷-_-) 아메리카 무라를 돌아다니다 발견한 '오가닉 빌딩'도 “또 하나 발견했다!”라고 외친 것 중의 하나. 이 빌딩에 대해선 미리 뒷조사를 하고 갔지만 위치를 잊어버리는 바람에 볼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그러다 우연히 발견한 거라서 기쁨이 2배가 되었다는... 언뜻 평범한 상점 건물같이 생겼는데, 창문들이 참 독특하다. 전부 132개의 화분이 창문에 붙어있고,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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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와인 [지식경제부 블로그 기사]그 여자가 사는 법/친환경 닝겐되기 2009. 6. 20. 12:51
[본 기사는 감마걸이 지식경제부 블로거 기자단으로 활동하며 09년 06월 16일에 작성한 기사입니다. ] 위기의 와인 지구온난화로 포도재배 환경악화, 화학비료·첨가제 등 남용 라벨 분석·보증서 확인 등 통해 유기농 와인 선택해야 2009/06/16 15:24 기사 올해 초 와인드라마가 방영될 정도로 국민적인 술이 된 와인. 와인은 줄리어스 시저가 승리를 축하하며 축배를 들었던 로마시대에도 중요한 비지니스 수단이었습니다. 로마시대에도 554만 갤런의 와인을 마셨지만, 아무도 환경적인 영향을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그 때의 와이너리는 화학비료와 보존제를 치는 지금과는 달리 자연그대로의 포도밭이였거든요. 하지만 이 시대에 사는 우리는 와인을 조심히 골라야 합니다. 세계적으로 와인 수요가 급증하면서, 생산량을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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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백을 선물받았다!그 여자가 사는 법/친환경 닝겐되기 2009. 6. 7. 13:54
이 에코백은 홍대 1300k에서 파는 에코브릿지 제품이다. 아름다운 가게와 연합한 신생 브랜드인듯 하다. 에코브릿지의 홈페이지에 가보니 디자인이 무척 깔끔했다. 손수건과 큰 브로치가 담긴 Eco friendly set와 큰 사이즈의 Eco bag, 그리고 장식용 작은 브로치 하나 더 껴 있는 세트다. 에코브릿지 제품은 포장비닐부터 옥수수 전분으로 만들고, 100%생분해성 소재로 만들었다고 하니 쓸 때도 찝찝하지 않겠다. 면 100%에 콩잉크라니까^^.. 손수건은 심플한 디자인이 좋았다. 손수건을 휴대하고 다니면서 사용하면 연간 10%의 휴지소비량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구입 금액의 일부가 사회에 환원된다고 비닐에 써있는데, 진짠가? 아름다운 재단 홈피에도 가봤지만 별다른 정보를 얻지 못했다. 이런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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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츠비 Burt's Bees그 여자가 사는 법/여자라면 패션뷰티 2009. 4. 16. 10:00
BURT'S BEES 버츠비는 유명한 친환경 뷰티제품 브랜드다..:) 원료는 비즈 왁스를 비롯한 천연 성분을 쓰고, 패키지의 반은 재활용된 플라스틱으로 이뤄져 있다.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기업으로도 알려져 있다. 버츠비는 Philly의 Borders 서점에도 있고, Michigan에는 Cracker Barrel Old Country Store라는 레스토랑에서도 찾아볼 수 있었다. 이렇게 뷰티제품과는 상관없는 곳에서도 팔았는데, 우리나라에선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판다. 버츠비는 완전 내츄럴!을 내세우기 때문에, 써보지 않고는 못배길 것 같았다. 그래서 미국에서 주섬주섬 산 것이 이것들이다. Borders 서점에서 버츠비 세트를 고르다가 변태 이탈리아 아저씨를 만난 것이 생각난다. "어, 버츠비~(호들갑 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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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리빙 디자인 페어 관람기그 여자가 사는 법/먹고사는이야기 2009. 4. 7. 09:37
2009 리빙 디자인 페어 관람기 지난 3월 25일부터 삼성동 코엑스에서는 제 15회 서울리빙디자인페어가 열렸다. 우연찮게 표도 생기고, 잼있을 것 같아 25일날 달려가보았다. 1. 그린 스타일 리빙문화 엿보기 이번 전시 주제는 ‘그린 스타일’이다. ‘하이터치High Touch, 힐링Healing, 휴머니티Humanity, 헤리티지Heritage’ 를 키워드로 하고 있어, 주로 자연친화적 컨셉을 모토로 한 디자인들이 대거 등장했다. 이제 인간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인간과 자연 모두를 생각하는 디자인으로 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플라스틱이 아닌 나무로 만든 키보드, 나무를 연상시키는 선반, 천연 솜으로 만든 유아용 인형들이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단순히 빈티지 컨셉이거나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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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너마저.그 여자가 사는 법/친환경 닝겐되기 2009. 3. 24. 13:10
요람에서 요람으로 - 윌리엄 맥도너 외 지음, 김은령 옮김/에코리브르 재생지로 만든 노트를 구입하고, 수요일이면 재활용품을 꼼꼼하게 분리하면서 스스로 뿌듯해했던게 생각난다. 나는 지금, 지구를 살리는 일에 동참하고 있는 거라고. 하지만, .'요람에서 요람으로'라는 책은 그런 나에게 따끔한 일침을 준다. 당신이 '재활용'하고 있는 것이 진정 '재활용'인가? 라는 근본적인 물음을 던지면서 말이다. 아니, 내가 하는게 '재활용' 아닌가? 스티로폼은 스티로폼통으로, 플라스틱은 플라스틱 통으로. 생각해보니 이때까지의 나는, 재활용 통에 적힌 대로 잘 던져넣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할 뿐, 이후 그것들이 어떻게 재활용 될지에 대해 아무런 생각이 없었다. 저자는 재활용, 즉 리싸이클링은 두가지로 구분해야 한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