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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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 Shore로 가는 길, 하와이 노스쇼어 맛있게 구경하기디자이너의 여행/하와이 2013. 10. 9. 16:40
노스 쇼어강한 바람과 파도가 불어 깎아지른 절벽이 많고, 그 곳에서 뛰어내리면서 스릴을 즐기는 젊은이들이 많은 곳. ...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구지 와이키키에서 노스쇼어까지 간 이유는 오직 단 하나! 지오반니 새우트럭에 가려고 했던 것인데, 그 외에 많은 간식과 경치를 선사받았다. 풍요로운 하와이! 래니카이 비치 주변을 거닐다 렌트카로 노스쇼어로 올라가는 길에는 차 바퀴가 빠질듯이 도로 옆으로 바닷물이 넘실대고, 이국적인 산과 들의 풍경이 펼쳐진다. 오하우섬은 제주도랑 크기가 비슷한데 인구밀도가 적어서 그런지 훨씬 넓어보인다. 렌트카로 와이키키에서 노스쇼어까지 섬 오른편의 비치를 타고 둥글게 올라가는 동안 풍광은 정말 보는것 자체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도로 바로 옆으로 비취색 바닷물이 넘실대는 광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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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닮은 아기자기한 숍, happy haleiwa 해피할레이바디자이너의 여행/하와이 2013. 7. 15. 08:30
미국 여행을 할때 나는 '아기자기함'을 전혀 기대하지 않는다. 뉴욕이나 LA의 디자인숍들을 들어가보면 미국은 큼직큼직하고 재미난 디자인을 좋아하는 성향이 뚜렷하게 보인다. 동양의 정서와 판이하게 다른듯. 하지만 하와이에 일본인 인구가 워낙 많다보니 일본인 취향을 고려한 가게들이 많았고, 일본인들의 입맛에 맛는 샤방샤방 옷가게나 캐릭터샵을 발견하게 된다. 그 중 오하우섬에 3개쯤 지점이 있는 이 쬐끄만 캐릭터 가게, 해피 할레이바에 우연히 들렀다. 와이키키 시내를 돌아다니다 보면 뒷골목에 이 가게 뿐 아니라 papyrus같은 디자인 가게들도 찾아볼 수 있다. 해피할레이바는 숍이 정말 작다. 팔고있는 상품의 가짓수도 티셔츠, 간식류, 비누, 가방 등으로 소소한 정도지만, 삐삐머리를 한 소녀 캐릭터가 특징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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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 생애 처음으로 하와이에서 쿠알로아렌치 ATV 타다디자이너의 여행/하와이 2013. 6. 24. 22:15
K.U.A.L.O.A. R.A.N.C.H. 나는 사실 워터 액티비티에 관심이 없다. 나같은 사람은 워터 액티비티가 발달한 하와이에 놀러왔을때 할게 많지 않아 슬프다. 회사에서 하와이에서 할 액티비티를 고르라고 하길래 심각하게 고민했다. 걔중에는 'ATV나 승마는 제주도에서 하면 되고, 스노우쿨링은 태국가서 해도 됨요~'하며 쇼핑 액티비티만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하지만 구글링을 해보니 같은 액티비티라도 하와이에서만 볼 수 있는 자연과 함께하는 것이길래, 그 중 땅에 꼭 붙어서 할 수 있는 ATV를 하기로 했다. 쉐라톤 호텔이서 미리 예약해둔 셔틀을 타고 모두 쿠알로아렌치로 출발했다. 한시간 조금 넘게 오하우의 북쪽으로 올라가면 쿠알로아 렌치가 있다. 동료들은 오랜 비행으로 인한 피로와 IT계 특유의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