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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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의 품속으로 - 013. 아이키아(IKEA) 짧은 산책디자이너의 여행/라스베가스+캐나다 2010. 3. 30. 08:59
IKEA. 나는 아이키아(IKEA)에 약간 환상을 갖고 있었다. 평범한 가구점이 아닌, 테마파크와도 같아서, 언뜻 듣기로 노란색 우주복같은 옷을 입고, 차례로 소독이 되어 입장한다고 들었다. 대체 나는 어디서 누구한테 그런 어처구니 없는 이야길 들은걸까.-ㅁ-!!! 테마파크와도 같이 넓은 것은 맞는데, 거대한 엘레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면 그냥 우주복같이 빤들빤들한 노란 가방을 하나씩 맬 수 있을 뿐이었다. 노란색 카달로그를 옆구리에 끼고, 디자이너들이 잘 배치해 놓은 쇼룸들을 거닐어 보았다. 마치 아이키아 제품을 사면 이렇게 멋진 화장실, 부엌, 거실을 가질 수 있다고 속삭이는 듯하다. 또한 쇼룸안에서는 충분히 만지고 뒹굴어도 아무도 뭐라하지 않는다. 독특한 아이디어 제품들이 눈을 즐겁게 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