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가게
-
에코백을 선물받았다!그 여자가 사는 법/친환경 닝겐되기 2009. 6. 7. 13:54
이 에코백은 홍대 1300k에서 파는 에코브릿지 제품이다. 아름다운 가게와 연합한 신생 브랜드인듯 하다. 에코브릿지의 홈페이지에 가보니 디자인이 무척 깔끔했다. 손수건과 큰 브로치가 담긴 Eco friendly set와 큰 사이즈의 Eco bag, 그리고 장식용 작은 브로치 하나 더 껴 있는 세트다. 에코브릿지 제품은 포장비닐부터 옥수수 전분으로 만들고, 100%생분해성 소재로 만들었다고 하니 쓸 때도 찝찝하지 않겠다. 면 100%에 콩잉크라니까^^.. 손수건은 심플한 디자인이 좋았다. 손수건을 휴대하고 다니면서 사용하면 연간 10%의 휴지소비량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구입 금액의 일부가 사회에 환원된다고 비닐에 써있는데, 진짠가? 아름다운 재단 홈피에도 가봤지만 별다른 정보를 얻지 못했다. 이런 과정..
-
중고책방이란 좋은 어떤 것-뿌리와 새싹그 여자가 사는 법/친환경 닝겐되기 2009. 4. 21. 11:40
나는 아름다운 가게에서 운영하는 뿌리와 새싹이란 중고 서점을 즐겨 찾는다. 신촌점을 자주 들르곤 하는데, 그곳에는 언제나 귀여운 고양이가 늘피하게 자고 있고 주전자에선 물이 보글보글 끓고 있다. 익숙한 책 냄새와 조용히 책을 고르는 사람들이 친근하게 느껴진다. 주로 신간 소설이나, 만화책, 아니면 환경 서적을 고른다. 특히 중요한 환경서적이 잘 구비되어 있고 대여할 수도 있다. 최근엔 좀 읽기 쉬운 영어나 일어 원서를 사서 읽기도 한다. 이책저책 어지러이 널려있지만 자율 포장대도 있고 재활용 디자인상품을 진열해 놓는 등 세심한 배려를 발견할 수 있다. 어느 비오는 날 나는 신촌점을 찾았다. 내부에는 물이 많이 새고 있었다. 바가지 등으로 받치고 있었지만 책들이 위태위태해 보였다. 수리공인지, 집주인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