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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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여행길의 단비같은 피지워터 Fiji water디자이너의 여행/싱가포르 for MFW 2012. 4. 8. 23:23
내 여행길의 단.비.같은 피지워터 Las Vegas에서, LA, 그리고 Newyork으로, 다시 싱가포르까지 찌는 듯한 열기와 함께 내 손에는 항상 피지워터가 들려있었다. 첫 만남은 아마도 2007년. 미국의 생수가 입맛에 맞지 않아 조금 마시다 버리기를 몇 번... 그렇게 물 때문에 고생하고 있을 때 운좋게 뉴욕의 한 편의점에서 파랗고 네모진 피지워터를 만났다. 어찌나 맛있던지! 사막의 오아시스가 따로 없었다. 물이 달다는걸 그때 처음 느꼈다. 그 이후로 미주지역에 갈때면 언제나 망설이지 않고 피지워터를 고른다. 옆에 동반자가 있으면 너도 이걸 마시라면서 권해준다.물론 99센트 이하의 더 싼 생수 종류는 많다. 피지워터는 다른것보다 조금 비싼 생수에 속한다. 게다가 어떤 주의 슈퍼에서는 2불도 더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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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ry Joe , LA 유니버셜 스튜디오 하루만에 점령!디자이너의 여행/로스앤젤레스 for Salt premiere 2010. 9. 14. 10:49
01. RIDES & SHOWS universal studio hollywood 0. 유니버셜 스튜디오, LA♡ 인간이 만든 공원중에 젤 요상한 건, 아마도 놀이공원일 것이다. 돈 주고 자진해서 목숨을 거는 곳, 머릿속에만 존재하는 환상을 실현시켜놓은 곳, 그 중 최고봉이라 여겨지는 놀이공원인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가봤다. 그것도 체인점 말고 본점인 헐리우드 점에. '영화에서만 볼 수 있는 장소에 자신이 서 있을 수 있다!', 이런 발상은 대체 누가 먼저 한걸까? 손에 닿을 듯한 터미네이터, 저쪽에서 '이~모~텝~'하고 쫓아올 것 같은 미라, 나를 찌르러 다가오는 노먼 베이츠.. 제길, 영화를 테마로 한 이 놀이공원은 완벽한 판타지의 세계를 제공해 준다. 평일인데도 유니버셜 스튜디오 역에는 이곳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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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서민 디자인을 찾아서! LA 벼룩시장디자이너의 여행/로스앤젤레스 for Salt premiere 2010. 9. 2. 12:15
여행을 가면, 되도록 벼룩시장에 들리는 습관이 생겼다. 안되면 농산물을 주로 파는 파머스 마켓이나 그냥 '시장'에라도 가본다. 이런 곳에 가면, 뭘 주로 입고, 집에다가 어떤 장식을 하고 사는지, 혹은 뭘 먹고 사는지 등을 살짝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관광지 상점보다 후덕한 인심과 싼 가격의 상품들은 덤! 우리나라의 몇몇 큰 벼룩시장도 자주 다니는데, 어디든 그 지역의 특징을 담고 있어서, 벼룩시장을 구경하는 것은 언제나 재미있다. LA에도 벼룩시장이 많지만 그중에서 고른 벼룩시장은 바로 Melrose Trading Post. 이 벼룩시장은 헐리우드 스타들이나 LA 디자이너들, 혹은 hipsters(독립적, 진보적, 비주류적인 20-30대 젊은이들)이 주말에 보물찾기를 하러 들려주는 곳이라고 한다.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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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 SVA 전시 & 투어디자이너의 여행/뉴욕 for HP 2010. 7. 23. 10:44
디자인 학교로 유명한, School of Visual Art, SVA 를 직접 가보았다^_^ 일단은 메인 빌딩으로 gogo! 마침 MFA designer as author class 의 작품 전시인 Candy Coated Carnival of Controversy도 열리고 있네? (^ㅡ^)/ 전시 규모는 작지만 작품은 미국답게 큼직큼직! 주제가 '논쟁'이다 보니까 전쟁, 환경, 동성연애 같이 사회비판적이거나 약자와 소수를 주제로 한 작품이 많았다. 무료이고, 아무나 들어갈 수 있다. 하루 전에 Campus tour도 신청해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각국의 예비지원자들과 학교를 둘러 보았다. 할아버지, 할머니도 있었음(ㅎㅂㅎ);; Chief인 남자가 우리를 이끌고 이것저것 상세히 설명해 주었는데, 재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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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쇼윈도를 훔쳐보다디자이너의 여행/뉴욕 for HP 2010. 7. 1. 12:58
크게 보시려면 클릭! 날고 기는 사람들로 가득한 뉴욕. 상점들도 사람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앞다투어 독특한 디스플레이를 선보인다. 뚜렷한 컨셉과 자기 가게만의 프라이드가 있기에 가능한 것 같다^^ 패션 관련 숍 뿐 아니라 작은 카페나 심지어 개인 현관까지도 특별함을 자랑하는 뉴욕 곳곳의 모습을 담아보았다. 1. 루이비통 쇼윈도 명품 브랜드 이미지를 깨고 펑크한 디스플레이를 선보인 것이 참신했다. 여행가방으로 그네를 만들고, 타이포를 풍선으로 만든 아이디어 또한 굳굳.. 여길 찍을 때 희한하게도 마네킹과 같은 머리스타일을 한 여인이 서 있어서 한컷에 찍었다는!! ㅋㅋ 2. 다음은 나이키숍! 미국은 운동화가 참 싸다. 운동화 구경을 하러 잠깐 들렸는데 안쪽의 디스플레이가 독특했다. 문을 열고 천장의 커다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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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x 섹스 앤 더 시티, 뉴욕에서 만나다 - .5 에프터 파티디자이너의 여행/뉴욕 for HP 2010. 6. 11. 06:45
밤 열시. 파티는 럭셔리 백화점이자, 영화의 주인공 캐리가 좋아하는 쇼핑 스팟인 Bergdorf Goodman 에서 이뤄졌다. 아무나 참석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Paris Theatre 에서 이 백화점까지 통로를 마련해 놓고 관계자들만 두 줄로 이동하게 해놨다. 들어가는 입구에선 삼엄한 경비속에, 미리 받은 티켓 검사를 얼마나 하고 또 하던지; 백화점의 옆 벽면에는 섹스 앤 더 시티에 나오는 반짝이는 의상과 소품이 진열되어 있었다. 캐리의 방 컨셉의 디스플레이 뿐 아니라 이번 영화에 나오는 사막씬,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에서의 의상들 등, 영화에서 4명을 거쳐갔던 패션 브랜드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샤넬, 디올, 루부탱의 제품들이 손에 닿을 듯 안닿을 듯. 이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내용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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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x 섹스 앤 더 시티, 뉴욕에서 만나다 - .4 프리미어 시사회디자이너의 여행/뉴욕 for HP 2010. 6. 9. 11:12
오늘의 dress code는 Stylish! 다들 멋지게 차려입고 삼삼오오 모여 칵테일을 마시는 시간♡ 필리핀과 인도에서 뽑힌 City woman들이 말을 걸어왔다. 서양권, 동양권, 이렇게 끼리끼리 뭉치는 분위기였지만 어쩌랴, 이런 일이 비일비재한것을. 그들은 국가대표로 뽑혔다는 데 굉장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다같이 함께 사진도 찍고 Paris theatre 로 가는 리무진도 탔다:) 유독 일본 City woman들이 백인들에게 인기가 많았는데, 어떤 백인이 일본말로 "かわいい~(귀여워여~)” 라며 그들에게 말을 걸어왔다. 그래서 혼혈아인듯한 일본 City woman이 이렇게 영어로 대꾸해줬다. "Good job!" 이 곳은 뉴욕커들이 사랑해 마지않는 영화관이다. 멀티플렉스와는 다른 멋과 역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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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짜로 가봤니? 미시건 비치에서 노숙하기디자이너의 여행/미시건 int'l camp 2010. 3. 5. 14:25
. . . . . 갈매기 울음소리와 바닷물이 철썩거리는 소리에 잠에서 깼다. 언뜻 들으면 낭만적일지 모르나 이건 정말 끔찍했다. 가까이까지 밀려오는 파도에 얼굴은 온통 소금물로 젖어있었고 침낭으로 돌돌 말다시피 한 내 몸은 덜덜 떨고 있었다. 한밤중에 밀물에 몸전체가 쓸려내려가지 않았던게 천만 다행이었다. 망망대해같은 미시건 호수의 백사장에서 노숙을 한 것이다. 파라솔도, 베개도 없이. 근 몇 일동안 7명의 아이들은 해변에서 하룻밤을 자고싶다고 난리난리 개 난리를 쳤다. 하지만 난 바닷가같은데서 자기라도 하면 1. 누군가의 신변에 무슨일이 벌어지면 책임자인 나는.....-_- 2. 아침저녁으로 너무 추워 침대밖으로 나가기 싫다능 3. 들짐승 산짐승 바닷짐승-_-? 의 어택에 속수무책 이란 이유로 계속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