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자가 사는 법/먹고사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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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데이트 1 - 툭툭누들타이그 여자가 사는 법/먹고사는이야기 2014. 12. 22. 20:28
드디어! 연남동 좁은 골목에 새싹처럼 자라나고 있는 가게들을 구경하러 갔다. 주택가 깊은 곳에 조용히, 인기리에 영업중인 몇 곳을 들러봤다. 1. 툭툭 누들 타이 break time이 끝나는 저녁 5시에 맞춰 사람들이 우르르 들어갔다. 휴일과 브레이크 타임을 잘 알고 가야할듯. 실내가 삽시간에 손님으로 가득 차고 주방에선 태국어가 들렸는데, 종업원들 거의 다 태국인인거 같았다. 저녁식사로는 꾸어이띠여우 남이라는 육수 국물이 있는 면에 닭고기를 올린 음식과, 바질과 칠리소스에 볶은 돼지고기를 시켜보았다. 약간 짠맛이 세서 밥이랑 같이 먹으면 딱이었지만 양이 많아 이것만 먹음~ 굴볶음면이 계절 한정인거 같았지만 패쓰~ 정작 팟타이, 쏨땀, 똠양꿍, 푸팟뽕커리 등 태국 대표 메뉴는 시키지 않았다. 태국, 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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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동료 크리스마스 선물로 고른 러쉬 핸드크림그 여자가 사는 법/먹고사는이야기 2014. 12. 22. 20:28
연말...! 크리스마스 선물! 그동안 신세진 회사동료분들에게 뭘 선물할지에 대한 고민이 또 돌아왔다. 선물 대상자들의 공통점은 30대 여성에, 디자이너라는 것뿐, 그녀들의 취향은 제각각이다. 너무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실생활에 필요한건 그리 많지 않아, 아무리 검색해도 그게 그거였다. 그래서 그냥, 핸드크림, 러쉬로 정했다. tiny hands라는 요 고체 핸드크림은 요즘 내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아르간 오일이 들었다고 해서 끌렸다. 향도 러쉬 답지않게 그리 세지 않고, 성분도 알로에베라, 카모마일, 코코아, 시어버터같이 순한것들만 들어서 아기가 있는 집에 선물하기 좋았다. (나도 필요해!) 단점은 비누같이 생겨서 둘 곳이 필요하다는거, 그리고 손으로 녹여서 사용하는거다보니 먼지가 붙으면 지저분해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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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지름신을 불렀던 3가지 디자인 물품 [프레스코 머그, mt 마스킹 테이프, maison seine 티셔츠]그 여자가 사는 법/먹고사는이야기 2013. 11. 10. 16:56
오늘 나의 지름신을 불렀던 세가지 wish list♡ 1. 프레스코 파피루스 머그 왠지 밀크티를 마시면 좋을듯한. 색감이 정말 예쁘다.디자인문구점에서도 팔던데 이걸 사 말어? 2. MT 마스킹테이프 스칸디나비아 시리즈가 특히 예쁘다.크리스마스버전은 별로~mt 마스킹테이프는 포장할때나 장식할때, 활용할 수 있는 팁을 알려줘서 더 좋다. 3. maison seine 티셔츠 일러스트가 정감있다. 입생로랑의 얼굴이 그려진 티셔츠를 입으면 기분이 어떨까.시니컬한 멘트가 적혀있는 maison seine의 심플한 티셔츠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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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모랩 눈꽃크림 사용기그 여자가 사는 법/먹고사는이야기 2013. 10. 15. 13:37
크레모랩 눈꽃크림 사용기 나날이 건조해지는 요즘, 미스트랑 수분크림을 계속 찾게된다. 민감성인 난 순한 수분크림만 써왔는데, 악건성인지라 왠만큼 리치한 수분크림이 아니고서야 만족하지 못한다. 키엘의 울트라 수분크림도 내겐 별로였고, 지금 사용하고 있는 프리메라 수분크림과 기노 제품도 약간 로션과 같이 라이트/산뜻하게 느껴졌다. 최근에 써본것 중에 그나마 davi가 좀 리치하게 느껴졌을정도. 게다가 나는 수분크림은 이것 저것 번갈아서 쓰기 때문에 크림들이 비교가 확연히 돼서, 조금이라도 수분력이 떨어지는 것은 금방 외면해버린다. 이번에 사용해볼 크레모랩의 눈꽃크림은 어떨까. 성분을 보니 에델바이스, 붓꽃, 연꽃 등의 추출물을 넣었다고 하는데 일단 향기는 은은한 정도로 세지 않아서 좋다. 푸르스름한 용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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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동 롯데호텔 살롱드떼에서 홍차 한잔그 여자가 사는 법/먹고사는이야기 2013. 7. 21. 19:48
오랜만에 명동 나들이. 롯데백화점에서 초코 반숙 카스테라를 사들고 살롱드떼로 가서 책 읽으면서 홍차 한잔 했다. 사실 내가 마신건 로네펠트의 orange cream, 옆의 것은 모칼바리 아쌈티. 컵은 가벼운데 티포트와 마찬가지로 조금 불안정한 디자인. 둘 다 부드럽고 향긋한데 오렌지크림이 좀 더 맛있었다. 알맞게 우려주셔서 좋았다. 이곳엔 원서로 된 아트 책이 많은데 좀 오래된 책들이긴 하지만 괜찮은 책들을 골라 읽으며 릴렉스했다. 조용하고 아늑한 곳이라 조용히 수다를 떨면서 편히 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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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말덕후의 연휴 (feat. socks appeal)그 여자가 사는 법/먹고사는이야기 2013. 5. 20. 00:01
*** 예전 눈스퀘어 스타일로거 포스팅에서 소개했던 socks appeal을 가로수길 Aland에서 만났다. (이전글 보기) 그 포스팅때만 해도 양말덕후들이 좋아할만한 패션양말 브랜드가 그렇게 많지 않았는데... 요즘들어 많아지는 추세다. 내가 아는 지인(직업: 디자이너)은 소개팅에 나가면 남자의 양말을 먼저 본다고 한다. 패피의 완성은 양말이라며, 마지막까지 꼼꼼하게 양말 스타일까지 신경쓰는지를 본다는것. 쓰읍- 난 이정도까진 아니지만 최근 양말이 스타일을 구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았다. 오늘은 우리 집에 도착한 socks appeal 양말들로 사진놀이를 해보기로 했다. 갤럭시 노트2도 산김에... 난 앱등이지만, 안드로이드도 많이 발전한 것 같다. (가장 좋은 기능은 드롭박스 용량추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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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엘 화이트닝 수분 크림 + 아로마틱 블렌드 -오렌지 플라워 & 리치 -그 여자가 사는 법/먹고사는이야기 2013. 3. 26. 10:00
키엘 울트라 페이셜 크림, 악건성인 내 피부에 맞지 않았다. 너무 따가워...ㅜ하지만 이번에 샘플로 써본 클리얼리코렉티브화이트딥모이스처크래리파잉크림......은 쫀득쫀득한 질감과 수분 지속력이 좋다. (이름만 좀 짧았으면! ㅎㅎ) 이것과 세트인 다크스팟 솔루션 세럼은 직원이 계속 같이 써보라고 홍보했지만 이미 써본터. 화이트닝 효과를 잘 모르겠더라. 즉각적인 효과를 원한다면 차라리 피부과 가는게 빠를듯.마찬가지로 같은 라인의 토너도 쫀득한 질감인데, 나쁘지않았다. 참고로 내 피부는 건성+민감성.(ㅜㅜ) 이번에 새로나온 아로마틱 블랜드 중 오렌지 플라워 & 리치도 샀다. 직원이 핑크 그레이프향을 강력하게 추천했지만 향이 저렴했음. 오렌지 플라워 & 리치는 상콤하고 달달한 향! 너무너무 좋다. 이 아로마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