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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틴조선호텔에서 아기와 함께 한 연말여행 #1그 여자가 사는 법/먹고사는이야기 2014. 12. 29. 19:30
Warmy homey! 처음으로 딸과 함께 보내는 크리스마스❤️ 돌도 안된 딸과 해외여행은 무리인 듯 싶어, 돌잔치 준비하다 알아본 웨스틴 조선호텔의 겨울 패키지인 "warmy homey"를 예약했다. 라운지와 수영장, 사우나 이용이 가능한 주니어 스위트룸으로 골랐고, 대림미술관 vip티켓과 ugg 양털 이어머프, 조선호텔 수제 병조림을 고를 수 있는 여러 gift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처음 준비하는 1박이라 불안한게 많은데 '따뜻한 집' 같은 패키지라니 기대 만빵이었다. 체크인도 express checkin이라 하여 별도의 룸에서 다과와 함께 체크인 해주었다. 고급지네! First impression 16층에 도착! 전경은 당연히 씨티뷰인데 문화재인 환구단과 시청이 바로 보여서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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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틴 조선에서 연말 가족 여행 패키지 즐기기 #2 먹방 리뷰그 여자가 사는 법/먹고사는이야기 2014. 12. 29. 16:12
Breakfast 아리아 조식은 하몽을 비롯한 햄, 소세지류와 다양한 치즈, 베이커리, 그리고 당근이나 메론등을 설탕 없이 갈아주는 오가닉 주스가 훌륭했고 특히 페스츄리는 참 맛있었다. 커피도 에스프레소 기계에서 뽑아줘서 라떼도 주문 가능. 즉석 요리인 우동이나 오믈렛, 한식류는 평타이다. 가격대비 가짓수는 많지 않은듯하다. Executive Lounge 라운지는 간단히 과일과 주스, 쿠키를 먹으면서 얘기를 나눌수 있고 한산해서 좋았다. 로네펠트 winter dream 차 한잔 하면서 몇 가지 페스츄리 류도 즐길수 있었다. 계절 한정인진 몰라도 마롱 패스츄리가 있었는데 완전 굳♡♡♡♡ Dinner 저녁은 룸서비스로 스테이크를 시켜서 먹었는데, 텐더로인과 서로인 스테이크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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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데이트 1 - 툭툭누들타이그 여자가 사는 법/먹고사는이야기 2014. 12. 22. 20:28
드디어! 연남동 좁은 골목에 새싹처럼 자라나고 있는 가게들을 구경하러 갔다. 주택가 깊은 곳에 조용히, 인기리에 영업중인 몇 곳을 들러봤다. 1. 툭툭 누들 타이 break time이 끝나는 저녁 5시에 맞춰 사람들이 우르르 들어갔다. 휴일과 브레이크 타임을 잘 알고 가야할듯. 실내가 삽시간에 손님으로 가득 차고 주방에선 태국어가 들렸는데, 종업원들 거의 다 태국인인거 같았다. 저녁식사로는 꾸어이띠여우 남이라는 육수 국물이 있는 면에 닭고기를 올린 음식과, 바질과 칠리소스에 볶은 돼지고기를 시켜보았다. 약간 짠맛이 세서 밥이랑 같이 먹으면 딱이었지만 양이 많아 이것만 먹음~ 굴볶음면이 계절 한정인거 같았지만 패쓰~ 정작 팟타이, 쏨땀, 똠양꿍, 푸팟뽕커리 등 태국 대표 메뉴는 시키지 않았다. 태국, 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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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동료 크리스마스 선물로 고른 러쉬 핸드크림그 여자가 사는 법/먹고사는이야기 2014. 12. 22. 20:28
연말...! 크리스마스 선물! 그동안 신세진 회사동료분들에게 뭘 선물할지에 대한 고민이 또 돌아왔다. 선물 대상자들의 공통점은 30대 여성에, 디자이너라는 것뿐, 그녀들의 취향은 제각각이다. 너무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실생활에 필요한건 그리 많지 않아, 아무리 검색해도 그게 그거였다. 그래서 그냥, 핸드크림, 러쉬로 정했다. tiny hands라는 요 고체 핸드크림은 요즘 내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아르간 오일이 들었다고 해서 끌렸다. 향도 러쉬 답지않게 그리 세지 않고, 성분도 알로에베라, 카모마일, 코코아, 시어버터같이 순한것들만 들어서 아기가 있는 집에 선물하기 좋았다. (나도 필요해!) 단점은 비누같이 생겨서 둘 곳이 필요하다는거, 그리고 손으로 녹여서 사용하는거다보니 먼지가 붙으면 지저분해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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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일러스트 그림 사지 말자~^^ 아기방 동물 그림 액자 만들어보기!제 그림을 소개합니다/아오리조러스트레이션 2014. 9. 25. 12:24
내 아기방 그림은 내가 만들어 주겠다는 심심한 의지로 시작한 아트 & 크래프트 프로젝트입니다. 호호 한시간도 안걸린거 같아요. '이거 언제하고 있냐'는 엄마들의 마음을 저도 잘 알기에 후딱 할 수 있는 과정으로!! 동물 액자를 걸어주고 싶었는데, 시중에서 마음에 드는걸 못찾아서 시작한 것도 있구요아기방 꾸미기에는 이만한 것도 없는 것 같아요.벽에 걸어버리면 자주는 못만지니 입에다 넣을 염려도 없고DIY도 재미를 붙이니 좋네요. ♡만드는 방법♡ 1. 사자를 색연필로 그리고2.몽글몽글한 털 (문방구에 가면 팔아요) 들을 갈기에 글루건으로 붙이구 3. 사자를 오려욤.4. 마음에 드는 배경 종이 하나 구해서5. 크래파스(전 오일파스텔 이용)로 쓱쓱 좀 문질러주고(사자를 돋보이게 하기 위함) 6. 딱풀로 붙여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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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피이벤트 / happy event", 지금 아기를 기르고 있는 부부에게 추천!아오리조와 아기의 이야기/맘의 맘은 맘이 안다 2014. 6. 7. 23:51
여자에서 아내, 그리고 엄마로 가는 과정은 결코 수월하지 않았다. 아기가 백일을 막 지난, 지금도 여전히 육아는 여러 의미로 힘듭니다! 꿈을 가진 한 인간으로서, 여자로서, 직장인으로서, 그리고 남편이랑 탱자탱자 놀던 아기없는 아내의 삶이 토네이도급으로 변해버렸으니까요. 일분 일초 자아와의 싸움이랄까요. 내 삶은 어디에 있냐!!!면서 소리치고 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니지요. 내 안의 혼란은 사실 가장 가까운 가족과 지인들도 알기 힘듭니다. 이런 기분을 타인에게 표현하고 싶은데 그게 잘 안돼서 답답하고 우울하던 때, 제 손을 붙잡고 '네가 이랬지? 그래서 힘들었구나' 하고 위로해 주는 요 영화를 보게 되었네요. 남편과 함께 보며 "그래, 맞아, 저랬지!" 하면서 격한 공감을 때리게 했던 요 프랑스 영화는 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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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AJ는 '독박육아'중!아오리조와 아기의 이야기/육아 2014. 5. 10. 22:35
'독박육아'라는 재밌고도 서글픈 말이 있었네요.출산 후 3개월이 곧 되어가는 요즘 저는 딱 그것입니다. 친정, 시댁의 도움을 받지 않고 부부 둘이서 육아를 해보고자 했는데,최근 남편이 주말없이 매일 야근하는 바람에육아 독박을 썼어요. 남편과 아빠를 뺏어가는 이런 회사문화정말 밉습니다.저도 직장맘이지만 이해불가...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든 나날이라, 아기가 자지러지게 울때면 따라서 울기도 많이 울고어떨땐 산후 우울증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만 아기가 한번 웃어주면 다시 힘이 나곤 합니다.이런 나날들도 곧, 지나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