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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리포터 팬이라면 다녀와야 할, 해리포터 스튜디오 투어 1편 @런던 harry potter studio london
    디자이너의 여행/런던 2015. 4. 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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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리포터 스튜디오 가는길

    런던에서 해리포터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가 있는 왓포드 정션 watford junction 역까지는 그리 멀지 않아요.

    중요한 스팟마다 해리포터 정거장이 있어서 찾기도 쉽구요^^ embarkment역에서 갈색 라인을 따라 watford junction역까지 30분정도 걸리고, 역 바로 앞에 있는 해리포터 정거장에서 스튜디오 셔틀버스를 타고 5분정도 가면 해리포터 스튜디오에 도착해요.





    해리포터 원작 소설을 정말 재미있게 읽었고, 영화 또한 시리즈 모두 몇 번씩 볼 정도로 해리포터 세계관을 좋아해서, 영국을 여행하면서 꼭 한번 와보고 싶었던 곳이지요. 영화를 전공해서 그런지 더더욱 이 시리즈를 만드는 과정에 관심이 가기도 했습니다. 



    금방 예약이 마감된다고 해서, 몇 주 전에 해리포터 스튜디오 홈페이지에서 날짜와 시간을 예약했고 예약번호를 메일로 받아 숙지해 갔습니다. 예약은 어렵지 않습니다. 그리고 현장 티켓 발매기에서 예약번호만 넣으면 표가 짠! 하고 나와요.  예약번호를 꼭 알아가지고 가세요!




    2. 해리포터 숍에는 뭐가 있을까? 


    입구에 들어서니 주인공들의 얼굴이 쫘악~ 와우, 너무 감격스러웠어요~ 오른쪽엔 숍이 있고, 좌측엔 휴게실, 정면엔 스튜디오로 들어가는 줄이 서있었어요.  이 곳의 구조는 크게 1관을 지나 버터비어를 먹을 수 있는 식당, 그리고 야외 광장, 그리고 이어지는 2관으로 되어있어요. 2관과 숍은 이어져 있어 다시 입구로 나올 수 있지요. 저는 숍부터 구경하기로 했어요. 


    호그와트 교복들이 먼저 보였습니다. (꺄아!!!) 그리핀도르 교복들을 입어보고 살 수 있어요. 주변에는 해리포터 안경에 지팡이와 불룸스틱까지 풀 착장한 아이들이 지나다니고 있었어요. 해리포터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지요. 옆에 피팅룸이 있었지만 저는 대충 들쳐입어봤습니다. 전 그리핀도르 팬이니까요!



    영화의 이장면들!!





    해리포터 1-1권에 등장하는 움직이는 개구리 초코렛부터(움직이지 않습니다. 그냥 초코렛이지요), 여러가지 맛이 나는 젤리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개구리 초코렛은 제가 싫어하는 민트초코렛 맛! (치약맛.. 으윽...) 영화속에 나오는 많은 소품들도 진열되어 있고, 각 반의 응원 목도리, 퀴디치 공들, 올빼미 인형 등등 온갖 것들이 다 있었습니다. 반을 정해주는 찌글찌글한 모자(미안..이름을 모르겠어)까지도 팔고 있었지요! 값이 비싸지만 기념으로 과자를 좀 집어왔어요~




    진짜 압권인 것은 마법사들의 지팡이를 종류별로 판다는 것! 볼드모트 것 부터 해그리드 것 까지, 영화에 나오는 모든 사람들의 지팡이를 다이애건 앨리의 올리밴더스에서 파는 것처럼 실제로 만들어놨더군요. 와우.. 지팡이들도 실제로 쥐어보니 단단하고 묵직해서, 소장하고 싶은 마음이 물씬 났습니다. 소설 속 인물들의 지팡이 하나하나를 다르게 구체화한것도 대단한데, 그걸 싸구려가 아닌 제대로 된 상품으로 만들어 낸 것도 본받을만한 점인것 같습니다. 해리포터 소설라는 컨텐츠 하나로 스튜디오부터 세부 상품까지 엄청난 이윤을 창출하고 있다는게 놀라울 뿐입니다. 어쨌든 구관이 명관이라고, 사진 보다는 직접 보는게 훨씬 감동적입니다.   


    3. 스튜디오로 입장!

    숍을 나와 줄을 섰습니다. 줄은 많이 섰지만 다수가 함께 들어가기 때문에,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습니다. 기다리는 곳에도 지루하지 않게, 해리포터가 못된 이모네서 살던 다락방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정말 감옥같이 생긴 계단 아래 공간을 그대로 가져왔더군요. 그리고 맞은편엔 작가 조앤롤링의 의미있는 한마디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영화의 이장면들!!

    문 안에 빗자루와 쓰레받기까지 그대로 걸려있습니다. 


    커다란 문으로 들어가면, 스튜디오에 관한 짧은 안내를 해주고, 이어지는 작은 극장같은 곳에 앉아서 해리포터를 리마인드 하는 영상을 하나 보게 됩니다. 영상은 저작권이 있으니 동영상을 찍지 말라는 얘기를 쏼라쏼라.. 하고, 드디어 입장을 하게 됩니다. 입장은 마치, 영화 1편에서 호그와트에 입장하는 신입생들처럼, 식당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영화의 이장면들!! 호그와트의 천정이 어떻게 CG로 완성되었는지 보여주는 섹션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2편에서 이어집니다. 광고보고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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