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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트 피트와 같이 본 솔트 시사회
    디자이너의 여행/로스앤젤레스 for Salt premiere 2010. 7. 2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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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nday, July 19, 2010
    7:30 pm
    Grauman's Chinese Theater, Hollywood BLVD, LA


    by smilinone





    LA 헐리우드 거리에 오후부터 엄청난 인파가 모여들었다. 
    차량이 통제되고, 특히 오후 6시쯤 되자 그로만스 차이니즈 극장의 주변 건물은 사람들로 가득 메워졌다.
    극장 앞은 안젤리나 졸리여사가 주연한 Salt 포스터로 포토월이 차라락~ 세워졌는데,
    셀러브리티들만 입장하거나 사진을 찍을 수 있어 구경하는 사람들은 그저 침을 삼키며 바라볼 뿐이었다..





    경호원들





    셀러브리티도 아닌데 그 곳에 서있자니 기분이 묘했다. 관계자라고 우겨서 솔트 포스터 앞에서 사진을 찍고,
    솔트 프리미어 시사회를 보러 극장으로 슬슬 입장하려는데, 뭔가 이상했다.

    영화 시사회에 이리 많은 사람들이 몰리다니, 진작부터 헐리우드 거리에 나붙은 솔트 빌보드들을 보고
    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느낄 수 있었지만 자신들은 볼 수 없는 시사회를 그저 사진만 찍으러 온건 아닐텐데..?
    하는 찰나,

    극장 반대편 대로에서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피트가 차에서 내려 사람들에게 싸인을 해주기 시작했다.
    꺅!
    졸리부부가 있는 쪽은 팬들이 사진찍고 싸인받으려고 아비규환이어서 감히 그쪽으로 건너갈 생각은 못하고
    줌을 땡겨 사진을 박았으나
    경호원 등짝만 자꾸... 그래도 몇장 건졌다는^^




    졸리&피트




    졸리+
    피트 부부는 극장 앞 포토월에서 사진만 찍고 금방 집에 가겠지.. 하는 마음에 아쉬웠지만
    나는 시간의 압뷁으로 차이니즈 극장으로 궈궈-
    들어갈 때는 미리 받아둔 간지작살 표를 보여주고 유유히 들어갔다.

    초대권 있는 여자야..






    명성이 대단한 만큼 극장은 정말 넓었다. 무료로 나눠주는 음료와 팝콘을 받아들고 지정된 좌석에 앉았다.
    조금 앞쪽이었는데
    뒤쪽에서 급 술렁대는걸 보니..... 오호라.....왔구나 졸리여사 ...어헛, 브래드피트도 왔네♡

    둘 다 티비에서 보는 그대로긴 한데 졸리 여사는 생각보다 무척 말랐다. 피트는 수염을 멋지게 길렀고.
    자신의 영화를 보는 느낌이 어떨까. 헐리우드 스타들과 같은 극장에서 영화를 보고있는 나보다 더 설렐까////

    큼지막한 스크린,




    어느덧 막이 오르고 Salt가 시작됐다.





    Salt는 "Who is Salt?"라는 카피를 내세우는데, 그 말마따나 솔트 역을 맡은 안젤리나 졸리의 정체가 무엇인지 영화 내내 궁금하게 만든다. 본(Bourn) 시리즈가 맷데이먼의 원맨쇼라면 솔트는 졸리여사의 원워먼쇼랄까. CIA지만 러시아의 이중스파이로 의심을 받은 솔트란 여성이, 가족을 보호하고 음모를 파헤치기 위해 무한액션을 펼치는 한시간 반짜리 영화다. '누명을 썼거나, 정말 스파이이거나', 이 중간에서 미묘하게 줄타기를 하는 솔트는 북한군에게 고문을 당하는 장면으로 시작하여, 영화 내내 처절하게 난투를 벌인다. 졸리 여사가 트럭에서 트럭으로 뛰어내리고, 청소도구를 조합해서 폭탄을 만드는 등 툼레이더와 맥가이버의 요소요소를 갖추었고, 코믹요소가 없는데도 사람들을 웃게 만드는 부분도 있다. 2탄이 나올 것 같은 엔딩이었고, 스포일러일 수 있으므로 여기쯤에서 함묵~*





    시사회장은 한국과 비슷하게 반응이 즉각적이다. 막이 내릴땐 박수와 휘슬이 선사되었고, 다음날 언론에는 이 영화에 대한 관심폭팔이었으니, 오늘 방한한 졸리 여사와 영화 솔트 인기가 한국에서도 대단할듯. 영화 보실 분들은 뉴욕타임즈의 영화 리뷰도 참고하시길^^ 뉴욕타임즈 솔트 리뷰 ///다음 포스팅은 시사회 전날 러시아식 저녁식사의 정체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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