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열시.



파티는 럭셔리 백화점이자, 영화의 주인공 캐리가 좋아하는 쇼핑 스팟인 Bergdorf Goodman 에서 이뤄졌다.
아무나 참석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Paris Theatre 에서 이 백화점까지 통로를 마련해 놓고
관계자들만 두 줄로 이동하게 해놨다. 들어가는 입구에선 삼엄한 경비속에, 미리 받은 티켓 검사를 얼마나 하고 또 하던지;





백화점의 옆 벽면에는 섹스 앤 더 시티에 나오는 반짝이는 의상과 소품이 진열되어 있었다.
캐리의 방 컨셉의 디스플레이 뿐 아니라 이번 영화에 나오는 사막씬,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에서의 의상들 등,
영화에서 4명을 거쳐갔던 패션 브랜드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샤넬, 디올, 루부탱의 제품들이 손에 닿을 듯 안닿을 듯.
이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내용들이 연상이 될 테고, 안 본 사람이라면 무척 호기심을 불러일으킬만한 기발한 쇼윈도였다.  


the image by Nathalie Willebrand for Metro





백화점 앞에는 셀러브리티들이 포토월에서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내가 알아본 사람은 섹스 앤 더 시티에 나오는 게이역의 두 사람, 스탠포드(William Garson)와 안소니(Mario Cantone)!!!
엄훠오빠>ㅁ< 스탠포드를 붙잡고 사진을 찍었다^^
이 분은 실제로 애도 있으신 유부남이라고:)



비비엔탐과 에밀리오 소사도 속속들이 도착했다. 아는 친구 온 것같은 느낌을 혼자만 느껴댔다. 몇몇 모델들도 온 듯 한데 사람이 꾸역꾸역 차들어서 마침내 걸을 수 없을 정도가 되었다. 이 파티는 레벨별로 들어갈 수 있는 곳이 다르다는 걸 나중에 알았는데, 일단 내가 있었던 1층의 한쪽에서는 행사장에서 했던 즉석포토행사가 이어져서 사람들의 인기를 끌었고, 진열대에서는 hp의 파티인 만큼 hp 제품이 패션아이템들과 함께 예쁘게 구성되어 있었다. 셀러브리티들은 다른 층에서 파티를 하는 듯한데, 착한 제니퍼 러브 휴잇은 이 시장통에 내려와 즉석포토를 찍고 갔다고.



DJ가 멋지게 LP판을 비비고, 밸리댄서가 허리에 달린 심벌즈들을 튕기는 동안 나는 샴페인과 온갖 이슬람스러운(?) 음식들을 집어들었다. Sky vodka에서 협찬한 칵테일과 샴페인이 끊임없이 제조되고, 중동을 연상시키는 오렌지색 파티 인테리어, 조명이 분위기를 돋구었다. 특히 '영업이 끝난 백화점'이라는 장소를 파티장으로 탈바꿈 시킨 것 새로웠다. 1층 전체를 텅 비우고 새로이 꾸민 이 공간은 아무리봐도 백화점이라는 사실을 떠올리기 힘들었을 정도니까.    









옆사람 말이 들리지 않고, 옆으로 이동하기 어려울 정도의 밀도로 사람들이 꾸역꾸역 몰리자,
12시 무렵, 파티는 무르익는 가운데 나는 호텔로 돌아왔다.
...




피곤해서 곯아떨어지기 전! 파티장에서 얻은 여러가지 선물 공개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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